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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안에 학교간다…'19일' 이후 고3부터 등교

이달 안에 학교간다…'19일' 이후 고3부터 등교
입력 2020-05-03 20:07 | 수정 2020-05-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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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학생들도 곧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급한 고3 학생들이 2주 뒤인 19일 이후부터 등교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학년별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은 내일 발표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태 속에 임시 방편으로 진행된 원격 수업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들.

    정부가 생활 방역 전환에 따라 이번달부터 등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아이들의 등교 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수학능력시험과 학사 일정이 밀린 고3부터 등교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준식/고3 학생]
    "평가원에서 내는 6월 모의고사 이런 것도 다 늦춰졌고, 수능도 늦춰졌잖아요. 그리고 중간고사도 많이 늦춰졌고. 이것 때문에 페이스 조절이 힘든 사람도 있으니까…"

    시기는 당초 11일에서 이번 연휴에 따른 잠복기를 감안해 19일 이후가 유력합니다.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은 한꺼번에 등교시키기보다 순차적으로 진행할 전망입니다.

    한꺼번에 등교시켰다 집단 감염으로 휴교령이 내려졌던 싱가포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김미나/학부모]
    "아무래도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무증상자들도 있고 그러다 보면 거기서 걸릴 수도 있으니까 걱정되는 부분이…"

    등교 방식에 대해선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수업하거나, 이틀에 한번씩 등교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 감염을 막을 세부적인 조치와 함께 확진 학생이 발생할 경우 자가 격리 대상을 결정하는 등 세밀한 보완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초기에 일단 한번 시작하고 한 2~3주 정도는, 지금 지침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증상이 나타난 아이들에 대해서 빠르게 검사를 해 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교육 당국은 무기한 휴업 중인 유치원을 포함해 구체적인 초·중·고등학교 등교 시기와 방법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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