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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뒤로 하고…'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

'황금연휴' 뒤로 하고…'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
입력 2020-05-05 19:41 | 수정 2020-05-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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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목요일부터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 갑니다.

    오늘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마치고 내일부터, 우리의 일상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 되는데요.

    연휴 마지막 날 풍경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이 시간 김포 공항을 연결 합니다.

    이재욱 기자!

    ◀ 기자 ▶

    네,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어디 다녀 오시는 분들, 지금도 상당히 북적거리는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인데요.

    연휴를 맞아 제주, 부산과 같은 국내 관광지로 떠난 여행객들이 도착해 모처럼 공항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연휴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곳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연휴기간동안 국내선 항공편수는 50%나 증가했고 이용객 수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았다는 게 공항 측 설명입니다.

    연휴 기간동안 많은 여행객들이 관광지로 몰리면서 방역당국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여행객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주의하면서 여행을 즐겼다고 말했습니다.

    [조승훈/제주 여행객]
    "제가 이제 사람 많은 데를 일부러 피해서 한 곳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다이버여가지고 다이빙 샵이나 숙소 근처에서만 계속 기간 내내 머무르려고 했었죠."

    이번 연휴 동안 열차 이용객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연휴 전주에 비해 KTX 이용객이 1.5배나 늘어, 연휴 초반인 금,토,일요일 사흘에만 15만명이 예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한 시민들은 내일부터 시작될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서도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영호/서울 여행객]
    "생활 속 거리두기라지만 끝나진 않았으니까 마스크 쓰면서 조금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이 답답했던 시민들은 이번 연휴를 계기로 조심스럽지만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현장진행 : 전재홍 영상취재 : 김동세 윤병순 영상편집 :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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