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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나면? 옆사람과 거리는?…5대 방역수칙

열이 나면? 옆사람과 거리는?…5대 방역수칙
입력 2020-05-05 19:44 | 수정 2020-05-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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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추가된 확진 환자는 세 명, 모두 해외 유입자로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어제, 오늘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들으신대로 내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는데요,

    생활 속에서 무엇을 꼭 지켜야 할지, 정부가 밝힌 5대 수칙을 이덕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3월 중순만 하더라도 100여 명 정도가 발생을 했었습니다만 4월 20일부터 오늘까지 9.1명 수준으로 더 낮아진 이런 상황입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생활속 거리두기를 위해 5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첫번째 수칙은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기'입니다.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집에서 쉬면서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급적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식사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하는 게 좋습니다.

    두번째 수칙은 '다른 사람과 두 팔 간격의 거리두기'입니다.

    야외에서도 최소한 1미터 이상은 거리를 둬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주 보지 않으며 한 자리씩 띄어 앉으라고 권고합니다.

    또, 손은 한 번에 30초 이상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려야 하며, 매일 두 번 이상 실내를 환기시키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합니다.

    모이지는 않더라도 자주 연락하는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하는 생활태도도 필요합니다.

    다만 몸이 아프다고 3-4일간 집에서 쉬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직장인이나 취약계층을 고려해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야 합니다.

    사용자가 책임지고 쉬도록 하거나 쉬는 기간의 임금 문제 등이 함께 해결되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지적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지만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가 계속될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장]
    "밀폐되고 밀집된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어 있을 경우 또 다른 유행확산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활방역의 주체는 시민 개개인인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과 방역의 조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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