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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도 '함박웃음'…선물도 '드라이브 스루'

마스크 쓰고도 '함박웃음'…선물도 '드라이브 스루'
입력 2020-05-05 20:05 | 수정 2020-05-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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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보신것처럼 코로나 19로 어린이날 풍경도 평소와는 달라 졌습니다.

    대부분의 행사는 취소가 됐고, 놀이 공원 에서는 발열검사와 거리 두기 등 예전과는 다른 풍경이 벌어 졌습니다.

    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 하기도 했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꺄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놀이기구 위에서는 함성을 끊이지 않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처음으로 보트를 몰아보는 아이들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발열 검사는 기본이고,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껴서 답답하지만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합니다.

    [추현우]
    "학교 못 가서 심심했는데 여기 와서 재밌어요."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평소 이용객의 절반만 받은 한 어린이 직업체험시설.

    재료를 썰며 요리사가 되는 꿈을 이뤄보고

    "3층 진화 완료!"

    불도 직접 꺼봅니다.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곽다희]
    "집에 있을 때는 빨리 나가고 싶고 공부만 해서 심심했는데 나오니까 많은 체험을 해서 재밌었어요."

    즐거운 어린이날이지만 사회적 거기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어린이날 축하합니다."

    올해 초 태어난 아기곰의 백일잔치도 영상으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조서빈]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밖에 나와서 백일 된 아기곰도 보고 예쁜 동물들도 봐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자체에서 나눠준 장남감을 가지고 놀며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김유주]
    "평소에 엄마 아빠랑 많이 못 놀았는데 클레이 장난감으로 오늘 이렇게 노니까 재밌었어요."

    코로나19로 어린이날 풍경은 달라졌지만 아이들은 그 어느때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가슴 속에 남겼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강재훈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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