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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확진자 최소 '41명'…"방문자는 검사 응해야"

클럽 확진자 최소 '41명'…"방문자는 검사 응해야"
입력 2020-05-09 20:02 | 수정 2020-05-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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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비상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가 계속 확인되면서 이제 41명으로 늘었습니다.

    ◀ 앵커 ▶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2차 감염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에 이어, 군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첫 소식,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8명이 추가됐습니다.

    대부분인 17명은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지역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이틀 만에 41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서울이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과 부산이 각각 1명입니다.

    클럽에 가지 않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2차 감염도 포함됐습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확진자 A씨의 직장 동료와, 이태원 '킹' 클럽에 다녀온 서울 646번째 환자의 누나 등 가족과 지인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한 순간의 방심이 이렇게 감염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바로 이러한 사실을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를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군에서도 이태원 발 감염자가 2명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에 갔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사이버작전사령부 A 하사와 접촉한 20대 병사, 이와 별도로 지난 1일 친구와 함께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용인 거주 육군 장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태원 클럽에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간호사의 형과 어머니도 추가 확진됐지만 간호사가 근무하는 병원 내 감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중요합니다. (검사를) 망설일수록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에 전파될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1,94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는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락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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