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축구 울산의 이청용 선수가 11년만에 K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팀의 개막전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년만에 다시 밟은 K리그.
이청용의 관록은 첫 경기부터 빛났습니다.
간결한 플레이로 활로를 텄고,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윤활유같은 역할로 풀타임 내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동료들도 펄펄 날았습니다.
선제골 포함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주니오를 시작으로 이상헌의 침착한 마무리에, 이적생 윤빛가람이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4대 0 대승을 자축했습니다.
지난 시즌 눈 앞에서 우승을 놓쳤던 울산은 첫 경기부터 호화 진용을 과시하며 다시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청용/울산]
"오랜만에 K리그 경기에서 또 뛸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요. 하루 빨리 팬분들과 호흡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K리그2에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이 후반 추가시간 박용지의 극장골로 수원FC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뒤 서울 이랜드 사령탑을 맡은 정정용 감독은 데뷔전에서 제주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뉴스데스크
박주린
11년 만의 복귀전서 이름값…'우승 도전' 시동
11년 만의 복귀전서 이름값…'우승 도전' 시동
입력
2020-05-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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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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