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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민경욱의 "세상 뒤집어질 증거"는? / 대통령도, 여당도 "지원금 안 받아요!"

[정참시] 민경욱의 "세상 뒤집어질 증거"는? / 대통령도, 여당도 "지원금 안 받아요!"
입력 2020-05-11 20:20 | 수정 2020-05-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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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 민경욱의 "세상 뒤집어질 증거"는? >

    미래 통합당 민경욱 의원, 총선 조작 의혹을 두고서 '세상이 뒤집어질' 확실한 증거를 내놓겠다고 했죠?

    ◀ 기자 ▶

    네, 오늘 선거조작 의혹을 종합 폭로하는 국민대회를 열고, 여기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내놓겠다고 예고했는데요, 그 증거가 뭔지 행사 현장부터 함께 보시죠.

    "원천무효! 원천무효!"

    [공병호/공병호 연구소 소장]
    "이 정도의 통계적인 증거자료는 실물이 없더라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야…"

    [조슈아/바실리아TV]
    "일부는 기도를 통해서 계시를 받았고 대부분의 내용들은 국민들의 제보를 통해서…통계상 조작의 증거는 많아지고…"

    [민경욱/미래통합당 의원]
    "경기도에 갔더니 민주당 63%, 통합당 36% 인천에 갔더니 민주당 63%, 통합당36%. 이게 바로 조작 선거의 증거입니다. 여러분!"
    "(부정 선거 의혹) 증거를 꼭 찾고 싶습니다. 검찰이 됐든 법원이 됐든 조사해주길 바랍니다."

    ◀ 앵커 ▶

    '세상이 뒤집어질 정도' 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새로운 증거는 없었던 겁니까?

    ◀ 기자 ▶

    일부 지역 사전투표의 여야 특표 비율이 거의 일치한다, 기존에 나왔던 유튜브의 의혹 제기가 국회 안에서 또 반복이 됐고요.

    몇 가지 새로운 증거로 제시된 것도 있습니다.

    먼저, 서초을의 사전투표지가 분당을, 전혀 다른 지역구에서 발견됐다, 또, 선관위의 날인도, 유권자 기표도 없는 깨끗한 비례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런 의혹들이었는데요.

    중앙선관위에 물어보니,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든 투표를 할 수 있다보니, 개표하려고 지역구에 보낼 때 잘못 보내지는 표들이 있다, 이 경우 맞는 지역구로 돌려보낸다고 설명했고요.

    또, 투표용지의 경우, 본투표일에는 용지가 남을 수 있는데, 어떤 투표용지가 어디서 무더기로 나온 건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치권에선 아무래도 세상이 뒤집힐만한 증거는 아닌 것 같다는 평가들이 많은데요, 과연 민경욱 의원 지역구에 대해선 재검표가 이뤄질지, 대법원 결정 기다려봐야곘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 대통령도, 여당도, "지원금 안 받아요!" >

    오늘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는데 "안 받는다"는 건 기부한다는 얘기죠?

    ◀ 기자 ▶

    네, 민주당 지도부가 기부를 약속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그 모습 보시죠.

    "경제회복에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전액기부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제위기 극복까지 오랜 인내 필요한 사안입니다."

    아무래도 기부를 강요한다는 시선을 의식한 듯 "지원금은 기부해도 좋고 소비해도 좋다, 소비도 경제 회복에 도움된다" 덧붙였습니다.

    ◀ 앵커 ▶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에 먼저 기부를 실천했고 이제 여당이 보조를 맞춘 겁니다.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가족이 부인 김정숙 여사 1명입니다.

    2인 가구 지원금 60만원을 받는데, 역시 기부하기로 했죠.

    직접 들어보시죠.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입니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입니다.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입니다.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20%가 기부에 참여하면 전체 재원 14조원 중 3조원 가까이 되돌아옵니다.

    여당은 기부는 자발적인 거라고 하면서도, 기부행사 같은 걸 공개하면서, 내심 지지층이 동참하길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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