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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무릎 쏴 홈런'…몸 개그도 역수출

박석민 '무릎 쏴 홈런'…몸 개그도 역수출
입력 2020-05-13 20:43 | 수정 2020-05-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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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어제 프로야구 NC의 역전 끝내기 승리를 미국 ESPN이 생중계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끝내기 홈런을 친 '몸개그의 대가', 박석민 선수를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회 추격을 알리는 솔로포를 터뜨린 박석민.

    연장 10회엔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석민/NC]
    "일단 살아나간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팬들이 짜릿한 역전극에 열광했다면 미국은 박석민의 독특한 몸짓에 주목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때린 스윙에 온몸으로 타구를 바라보는 모습까지…

    미국 ESPN 중계진도 '빵' 터졌습니다.

    [ESPN 중계진]
    "방망이를 휘두르는 동작도 그렇고 무릎을 땅에 대는 것까지 애드리안 벨트레를 보는 것 같네요. 몸까지 기울입니다. 하하하하."

    이 '무릎 홈런'이 해외 매체와 SNS를 달구면서 국내 팬들에겐 익숙한 '박석민표 몸개그'도 덩달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겨 점프 기술을 빗댄 '트리플악셀 스윙'…, 차원이 다른 '비하인드 배트 플립'…, 1루 주루코치에게 방망이를 건네주고 뛰고, 능청스럽게 아웃을 피하는 주루 기술 등 그간의 명장면들이 다시 소환되고 있습니다.

    '무릎 홈런' 한방으로 단숨에 야구 본고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석민.

    "오늘의 최고 명장면입니다. '무릎 쏴~ 무릎 쏴~'"

    역동적인 '배트플립'에 이어, 이제 '박석민 표 몸개그'도 한국 야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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