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축구 울산이 0-2로 뒤지던 승부를 3-2로 뒤집는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종료 직전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울산.
후방부터 드리블을 이어 온 고승범에게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얻어맞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원 공격수 크르피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2:0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주니오의 발끝에서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8분,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7분뒤엔 김인성이 동점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어정쩡한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2 동점으로 흘러가던 후반 44분.
울산이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주니오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주니오의 활약속에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울산은 2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프로축구 2부에서는 경남과 서울 이랜드가 2 대 2로 비기면서 설기현 감독과 정정용 감독의 데뷔 첫 승은 모두 미뤄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윤석경)
뉴스데스크
김태운
0-2에서 3-2로 역전승 '이것이 울산이다'
0-2에서 3-2로 역전승 '이것이 울산이다'
입력
2020-05-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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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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