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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맡고 있는데"…용인 강남병원도 폐쇄

"코로나 검사 맡고 있는데"…용인 강남병원도 폐쇄
입력 2020-05-19 19:50 | 수정 2020-05-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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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병원 의료진의 확진 소식이 또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강남병원 방사선 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병원은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두고 다른 외래 환자와 분리 시킨 이른바 '국민 안심 병원'이었습니다.

    역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용인에 있는 강남병원.

    [병원 방문객]
    "진료 안해요? 왜요?"

    [병원 관계자]
    "들어가질 못해서요. 소독하고 방역하고 있는데."

    모든 진료가 중단됐고,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2백 여명이 추가 방역이 이뤄진 병원 내 안전구역으로 격리됐습니다.

    이 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던 26살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젯밤.

    A씨는 어제 정오쯤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는데, 무증상 상태였던 지난 16일 오전과 어제 오전 정상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방사선사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된 인원은 외래 환자 84명과 입원환자 14명 등 100여명입니다.

    이 병원은 코로나 진단을 위한 선별진료소와 일반 진료 구역을 구분한 국민안심병원이었고, 방역당국은 '의료 공백'이 없도록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백군기/용인시장]
    "이틀 정도 격리를 해서 더 진단한 후에 아마 격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이번 발병을 이태원과 연결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A 씨가 지난 14일과 15일 친구 5명과 만났는데, 이 가운데는 지난 5일에 이태원을 방문했던 20살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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