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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민경욱이 받는 전화, 안 받는 전화 / '윤봉길의 손녀' 윤주경의 첫 등판

[정참시] 민경욱이 받는 전화, 안 받는 전화 / '윤봉길의 손녀' 윤주경의 첫 등판
입력 2020-05-19 20:41 | 수정 2020-05-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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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 민경욱이 받는 전화, 안 받는 전화 >

    미래 통합당 민경욱 의원, 선거 조작 의혹 관련해서 제보를 달라고 현상금을 내걸었는데 전화를 걸러받고 있다는 겁니까?

    ◀ 기자 ▶

    네, 지난주 현상금과 함꼐 전화번호도 공개했던 소식 전해드렸었죠.

    민경욱 의원은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오늘 제보가 얼마나 들어왔는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답변 들어보시죠.

    < 계속되는 나홀로 선거조작 의혹 제기… >
    [민경욱/미래통합당 의원]
    "(투표지) 분류기에 통신시설이 들어가 있다는 것. 투표지 수를 실시간으로 송신할 수 있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상금 제보 왔는지?) 좋은 제보가 있었으면 제가 여러분께 벌써 말씀을 드렸겠죠. 여러 가지 연락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결돼서 여러분께 발표를 할 정도의 제보는 없었습니다."

    결정적인 건 아니어도 일부 제보를 받았다고 했고요.

    민경욱 의원이 받은 전화가 또 있습니다.

    지난 주말 황교안 전 대표가 전화해 "가까운 시기에 식사하자, 수고 많다는 덕담을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안 받는 전화는 누구 전화입니까?

    ◀ 기자 ▶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의 글인데요, "지상파 방송에서 투표 음모론 관련해 저와 토론을 기획했다는데 좀 받으시죠", "방송국이 끝까지 섭외 노력하려는 것 같은데 번호가 010-7 뭐뭐 이런 번호인가 봅니다" 방송국 전화를 받아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민경욱 의원이 자기 전화도 안 받았다고 했었는데, 민경욱 의원의 답변 들어보시죠.

    [민경욱/미래통합당 의원]
    (이준석 최고위원이 토론제안했는데?)
    "다른 질문 받겠습니다."

    민 의원은 투표용지 분류기가 외부와 통신을 했다는 의혹 제기를 이어갔지만, 선관위는 통신기능이 없다고 다시 한번 일축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 '윤봉길의 손녀' 윤주경의 첫 등판 >

    윤주경 당선인, 미래 한국당 비례 대표 1번으로 당선됐는데 당에서 역할을 맡은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인재라고 환영받으면서 영입됐지만, 공천 탈락에 재공천, 우여곡절 끝에 당선됐죠.

    오늘 첫 TF를 맡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 인재영입, 화려하게 등장 >
    [윤주경/당시 자유한국당 총선 영입인재]
    "독립운동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서…"
    <그런데… 위성정당 공천 탈락?>
    [한선교/당시 미래한국당 대표]
    "‘(윤주경은) 전문성과 전투력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그래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 공천 파동 끝에 다시 비례 1번… >
    [김을동/전 새누리당 의원]
    "(이분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십니다."
    < 정치무대 첫 등판은 윤미향 진상규명TF >
    [윤주경/미래한국당 당선인]
    "더 이상 의혹이 없도록 정의기억연대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밝혀야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를 도와온 시민단체를 검증하는 예민한 사안인데다, 여권이 야당을 친일파로 몰아세워왔습니다.

    이런 친일프레임을 차단하기 위해 상정적인 독립운동가 자손이 투입된 겁니다.

    ◀ 앵커 ▶

    맞춤형 공격수를 배치한 건데 여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사실 민주당은 윤미향 엄호를 멈춘 듯 하고요, 오히려 거리를 두는 반응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발언 들어보시죠.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회계 투명성과 관련된 문제는 삼성도 한유총도 그리고 정의기억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사자들이 해명을 분명히 하셔야 됩니다.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윤미향 논란은 위안부 합의 같은 일본과 직접 관련된 문제보다는, 시민단체의 회계나 개인 도덕성 문제로 국면이 좀 넘어갔습니다.

    야당은 친일프레임에 맞설 공격수로 '윤봉길의 손녀'를 배치했지만, 정작 그 공격수가 노릴 골대가 바뀌어버린 듯한 상황이 됐습니다.

    왕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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