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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산 연쇄살인 피의자는 '31살 최신종'

전주·부산 연쇄살인 피의자는 '31살 최신종'
입력 2020-05-20 20:28 | 수정 2020-05-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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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북과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만 서른한 살, 이름이 최신종인데, 경찰은 재범 가능성과 추가 피해자 발견 등을 검토해서 신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한때 씨름 선수로도 활약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 전북 완주의 한 과수원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서 '딸이 실종됐다'는 부친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추적해오던 여성이었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전북 임실과 진안의 한 경계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백만 원 상당의 금팔찌와 통장에 있던 48만 원도 함께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두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1989년생, 만 31살의 최신종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최신종은 아내의 지인을 먼저 살해한 뒤 불과 4일 뒤엔 부산에서 온 20대 여성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가족 등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도 검토했지만, 범죄의 잔인성과 재범 가능성 등을 감안 했을 때 신상정보 공개가 공익에 더 부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덕교/전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
    "피의자의 진술이라든가 저희가 확보한 영상, 기타 증거 등을 종합해볼 때 피의자의 혐의 증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검거 전까지 전주에서 배달대행 업체를 운영했던 최신종은, 전주 모 초등학교 때부터 씨름 선수로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신종이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 신고가 접수된 여성의 안전 여부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관련 진술과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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