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8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에 도전하는 두산 유희관 선수의 특유의 느린 공을 두고 나온 미국 ESPN 중계진 반응이 화제입니다.
◀ 리포트 ▶
어제 NC 전 선발로 나선 유희관 선수.
전매특허 느린 커브~
시속 77km가 찍혔는데 미국 ESPN 중계진도 깜짝 놀랐어요.
[ESPN 중계진]
"49마일짜리 공이네요."
"그러곤 80마일로 스트라이크를 잡네요. 와우!"
"나도 49마일짜리 공은 칠 수 있어요."
유희관이 출연한 몇 년 전 광고 영상까지 나왔는데요.
"이 촬영을 하려고 스튜디오를 3시간 빌렸는데, 유희관이 20분 만에 끝내버렸다고 합니다!"
[유희관/두산]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 줄은 전혀 몰랐고…춤 연습을 열심히 해서 나중에 미국으로 진출 한번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치기 어려운 공으로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투수라는 건 알려나요?
ESPN을 타고 KBO리그가 130개국에 송출된다는데 유희관, 이름 석 자는 확실히 알렸겠네요.
(영상편집 : 박천규)
뉴스데스크
이명진
시속 77km 느린 커브…ESPN '이런 공은 처음이야'
시속 77km 느린 커브…ESPN '이런 공은 처음이야'
입력
2020-05-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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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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