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사상 첫 美 대학 1부 진출…"스피드는 자신 있어요"

사상 첫 美 대학 1부 진출…"스피드는 자신 있어요"
입력 2020-05-22 20:22 | 수정 2020-05-22 20:24
재생목록
    ◀ 앵커 ▶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최초로 미국 대학 1부리그에 입성한 선수가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했던 스무살 엄수연 선수를, 이명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엄수연/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안녕하세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3번 엄수연입니다."

    남북단일팀으로 평창올림픽 화제의 중심에 섰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엄수연/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끝나고 다 같이 맥도널드 음식 먹은 거...(북한 선수들은?) 되게 좋아해요"

    모든 걸 던졌던 한일전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엄수연/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어어 하다가 뒤 돌면서 스틱을 뻗었는데 진짜 너무 운이 좋게 그 얇은 제 스틱을 딱 맞은거예요. / 저도 막아놓고 놀라가지고.. 속으로는 어씨 내가 하나 막았어, 내가 했어 이 생각을 많이 했어요."

    폐막식 당시 재미난 뒷얘기도 털어놨습니다.

    [엄수연/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올림픽까지 뛰었는데 카메라에 한 번쯤은 나와야 되지 않겠냐.. 카메라 감독님들한테 저희 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엄청했어요. / 저보고 진짜 제 정신 아니라고 문자가 좀 왔었어요."

    6살에 아이스하키에 입문해, 중학생 때 협회 유망주로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엄수연은

    올림픽 이후 다시 자비 유학길에 올라 올 해초 우리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1부리그 대학에 스카웃됐습니다.

    최대 강점은 스피드와 투지입니다.

    [엄수연/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여자 선수들 퍽이 아무리 쎄도 뼈 부러질 정도는 아니고 멍드는 정도니까"

    베이징올림픽 자력 진출을 꿈꾸는 엄수연.

    스무살 대학 새내기의 패기넘치는 도전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