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축구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전과 제주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대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선홍 감독을 영입해 기업구단으로 새 출발 한 대전과 창단 후 처음 2부로 강등된 제주.
출발은 제주가 좋았습니다.
전반 공민현의 그림 같은 시저스킥 선제골과, 후반 주민규의 추가골로 앞서갔습니다.
대전 안드레에게 페널티킥 추격골을 내줄 때만 해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중원의 핵 이창민이 거친 태클로 바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대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진섭이 발 앞에 떨어진 공을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 윤승원이 헤더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대전은 무패 행진을 질주했지만, 제주는 여전히 첫 승 신고조차 못해 희비는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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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부리그 무패를 질주했습니다.
전반 강원 고무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연달아 찾아온 슛 기회를 권순형이 마무리하며 1대1로 비겼습니다.
수원은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윤석경)
뉴스데스크
이명노
'2골 먼저 내주고 역전승' 대전 '2부는 좁다'
'2골 먼저 내주고 역전승' 대전 '2부는 좁다'
입력
2020-05-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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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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