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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8일 여야 원내 대표 회동'…개원 빨라질까?

문 대통령 '28일 여야 원내 대표 회동'…개원 빨라질까?
입력 2020-05-24 20:20 | 수정 2020-05-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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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국회 개원을 1주일 가량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초청해 국정현안을 직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 국회에는 코로나 민생 해결을 위한 3차 추경과 질병관리청 승격 등 시급한 현안들이 놓여있죠.

    이번엔 공전없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례적으로 공식 브리핑을 자처했습니다.

    국회 개원 전인 오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코로나로 인한 고용과 산업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청와대는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선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문 대통령이 1·2당 원내대표와 배석자 없이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처리돼야 할 3차 추경과 질병관리청 승격, 그리고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또 문 대통령이 '다음달 초' 국회 개원연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정까지 공개하며, 조속한 국회 개원을 압박했습니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는 "국정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시작된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선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회가 행정부 권력을 견제하고 또 감시하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법사위와 예결위는 전부 야당이 가져야 한다."

    다만 통합당이 총선 참패 후 5·18 40주년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변화된 기조를 보여주고 있고, 민주당도 177석이라는 거대 의석을 확보한 만큼 양쪽 다 협상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이성재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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