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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6차 감염'까지…멈추지 않는 확산세

어느새 '6차 감염'까지…멈추지 않는 확산세
입력 2020-05-25 19:52 | 수정 2020-05-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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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코로나19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다시 열 명 대로 감소 했지만, 부천 돌잔치와 관련된 확진자를 포함 해서, 교회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천 강사발 6차 감염 의심 사례도 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성동구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60대와 70대 남성, 50대 여성인데, 성동구 일대 음식점을 함께 다니다 감염됐습니다.

    이태원에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에서 맨 처음 시작된 6차 감염자들로 추정됩니다.

    인천 학원강사에서 학원생, 학원생이 다녀간 동전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했던 돌잔치의 하객, 그리고 그 하객이 종업원으로 있던 성동구의 식당 손님을 거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건너간 것으로 보입니다.

    돌잔치가 열린 경기도 부천 뷔페식당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스무 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인천 학원강사발 6차 감염자는 확인된 1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모두 4명인 것으로 의심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벌써 6차까지 전파가 되는 그런 상황은 굉장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전파가 되고 있고, 굉장히 높은 그런 전염력을 보이는 이 특성 자체가 차단하는 데 어려움이 좀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확진자들이 교회와 결혼식장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고, 경로가 특정되지 않은 '깜깜이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양주 교회 목사와 교인 등에 이어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또 다른 교회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수가 일하는 부천 물류센터 30대 여성 노동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 3명 중 1명이 결혼식장 외에 부천에 있는 찜질방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17일과 20일 찜질방 이용객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두영 김신영 윤병순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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