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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성경연구회'에서도 번진 코로나…12명 감염

'원어성경연구회'에서도 번진 코로나…12명 감염
입력 2020-05-27 19:55 | 수정 2020-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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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종교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원어로 된 성경을 공부하는 모임을 통해 오늘까지 열 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모임 참석자들이 수도권에 있는 서로 다른 교회 관계자라서 추가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달 초 '원어성경연구회'라는 종교모임이 열렸던 서울 양천구의 은혜감리교회.

    모임에 참석했던 이 교회의 전도사가 지난 20일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모임에 왔던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에 이어 목사의 가족과 신도 등 6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중 화도우리교회 신도 76살 A씨는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어성경연구회에 왔던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도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목사와 접촉한 서울 도봉구의 한 교회 목사 그리고 노원구 소재의 기도원에서 2명, 경기도 부천의 초등학교 교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원어성경연구회 집단감염은 지금까지 방역당국이 조사한 것으로만 12명.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최초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모임의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감염이 유입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고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원어성경연구회 모임 당시 밀접접촉이나 마스크 미착용 같은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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