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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갔을 때 증상 있었다"…2차 감염 비상

"롯데월드 갔을 때 증상 있었다"…2차 감염 비상
입력 2020-06-08 20:03 | 수정 2020-06-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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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잠실 롯데월드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은 롯데월드에 갔을 당시 이미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학교내 2차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학생과 교직원 8백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원묵고등학교 운동장.

    수업 대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학생들이 일렬로 앉아 순서를 기다립니다.

    "거리두고 앉으세요"

    이 학교 3학년생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8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사는 학교 출입문을 일원화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학교내 2차 감염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묵고를 포함해 인근 14개 초.중.고교들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A양이 지난 5일 방문했던 잠실 롯데월드도 또다른 집단감염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방역당국은 A양이 롯데월드에 갔을때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무증상은 아니고 증상은 있었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는데.."

    롯데월드 측은 당일 근무했던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680명을 자택 대기시켰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A양이 놀이기구를 탑승할 당시 대체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여서 다행히 바이러스 전파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2천명으로 추정되는 당일 방문객 명단을 파악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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