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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물던 수도권 감염…이젠 경남·강원도까지

꼬리물던 수도권 감염…이젠 경남·강원도까지
입력 2020-06-10 19:55 | 수정 2020-06-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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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쉰 명 대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의 방문 판매 업체, 탁구장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관련 확진자가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서도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윤수한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50명.

    이중 국내 발생은 43명인데, 4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탁구장 등에서 시작된 감염이 1차, 2차를 거쳐 N차 감염으로 계속 퍼져나가는 모양샙니다.

    특히 경기 과천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이 파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정착하고 제도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더 큰 문제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오늘 나온 환자 가운데 3명은 강원도와 경남 등 수도권 밖에서 발생했는데, 이들의 감염 경로는 모두 수도권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20대 여성은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에서 아르바이트일을 하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경남 양산에 사는 40대 여성과 딸은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남편에 이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강원 1명, 경남 2명의 확진자 3명도 수도권과 관련된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취약시설과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밀폐,밀집, 밀접된 공간에서의 모임을 피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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