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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최대 '200mm' 장대비…내일 새벽까지 고비

남부지방 최대 '200mm' 장대비…내일 새벽까지 고비
입력 2020-06-13 20:11 | 수정 2020-06-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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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남부지방에는 장대비가 내려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그런데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어제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5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서, 저지대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제민 기자!

    ◀ 리포트 ▶

    네, 어젯밤 부산을 비롯한 남부 지방에 퍼부었던 장대비는 오늘 낮 동안은 계속 소강 상태를 보였는데요.

    2시간 전부터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빗줄기가 제법 굵어졌습니다.

    이곳 부산을 포함해 충청 이남 남부 지방 전역에는 현재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50mm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고, 최대 2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이번 호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00mm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했던 어젯밤에도, 부산에선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 3명이 대피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동구의 한 병원 기계실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고, 빗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뒤집히는 사고도 났습니다.

    전남 장흥에서도 SUV 차량이 전복돼, 16살과 18살 고등학생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밤엔 어제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밤사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동에서 MBC뉴스 류제민입니다.

    (영상취재: 이보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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