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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가족 모두 확진…연쇄 감염에 고령층 확진자 10배 급증

초등생 가족 모두 확진…연쇄 감염에 고령층 확진자 10배 급증
입력 2020-06-14 20:09 | 수정 2020-06-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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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천에선 초등학생 확진환자가 나왔는데요.

    이 학생의 동생인 유치원생과 부모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렇게 산발적인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고령층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의 효성초등학교.

    학교 앞 운동장에 선별 진료소가 들어서고, 학생들이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 4학년 남학생 A군과 유치원생이 A군의 동생이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학생과 교직원 등 230여명이 집단으로 검사를 받았고 등교도 중단될 예정입니다.

    [인천 계양구청 관계자]
    "26일까지 원격수업을 할 거고요. 29일부터 정상 등교를 할 건데, 이거는 아무런 이상이 없을 경우에…"

    A군의 부모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 한적이 있는 A군 엄마의 경우 자가격리 중인 6일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오늘은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선 20대 여성이 확진판정 전에 음식점과 오피스텔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고 길에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새로 추가된 확진자 34명 중 30명이 수도권 확진자 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수도권 내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도 종전 7.4%에서 9.2%로 늘어났고"

    특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 확진자가 한달만에 13명에서 134명으로 10배나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가운데 인천시도 도서관 공연장 등 실내문화시설을 계속 열지 않기로 했고 경기도 역시 물류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이주영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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