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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질 퇴장' 이강인 '보여준 것도 없는데…'

'발길질 퇴장' 이강인 '보여준 것도 없는데…'
입력 2020-06-19 20:17 | 수정 2020-06-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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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거의 넉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교체된 지 13분 만에 퇴장당해 실망만 남겼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레알 마드리드에 0대2로 뒤진 후반 31분.

    이강인이 넉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13분 만에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공을 뺏으려다 라모스에게 세 차례나 발길질을 반복했고, 심판은 경고없이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중계진]
    "..."

    지난해 10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거친 백태클로 데뷔 첫 퇴장을 당한 이후 무리한 수비로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레드카드.

    본인은 억울하다고 항의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싸늘했습니다.

    대부분 '퇴장당할만 했다'며 판정을 인정했고 일부에선 '이성을 잃은 것 같았다'며 이강인의 행동 자체를 문제삼았습니다.

    2년 전 1군 계약을 맺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이강인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마저 스스로 날려버리면서 입지가 더 좁아지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쿠보와 비교할 때 이강인의 미래는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팀도 3-0 완패로 리그 8위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어려워졌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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