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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 재확산 '40명'…카페·방문판매 사무실 공통점은?

대전발 재확산 '40명'…카페·방문판매 사무실 공통점은?
입력 2020-06-20 20:04 | 수정 2020-06-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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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외에 재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곳이 대전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인근 지역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확산의 중심에 있는 소규모 모임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지 실체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과 주말인 오늘 대전에서만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6·70대 남성과 여성 환자 5명은 '계룡 3번' 확진환자와 대전 탄방동의 한 온열기기 판매업체 사무실에서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계룡 3번 확진환자는 집단 확산의 중심에 있는 대전 60번 환자와 연결돼있는데, 결국 대전발 코로나19 여파가 3차 감염으로 확산된 겁니다.

    또 확진된 요양보호사가 근무하는 대전 서구 노인요양원 90대 여성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입원했던 대덕구 의원에서 한 병실을 쓴 4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세종과 충남 공주·논산에서도 환자가 줄줄이 발생하면서 지난 15일 이후 추가된 대전발 코로나 환자는 4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소규모 모임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임이 열린 작은 카페나 다단계 사무실 등이 주로 '신천지 대전교회' 인근에 분포하는데다, 확진자들 가운데 3명이 교인으로 파악된 점 등을 토대로 신천지 관련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특정) 종교 소모임 이런 것까지 연관지어서 확인하고자 했지만 아직까지 본인들의 진술은 명확하게 답변을(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에 들어가 대전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공연장과 미술관, 체육시설 등 150곳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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