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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공장에 불…하늘 뒤덮은 연기에 신고 빗발쳐

플라스틱 공장에 불…하늘 뒤덮은 연기에 신고 빗발쳐
입력 2020-06-20 20:13 | 수정 2020-06-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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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대전 도심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헬기까지 동원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광주에서는 10대들이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SUV 차량과 충돌해 5명이 다쳤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장에서 피어오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었습니다.

    끊임없이 뿜어져 나온 연기에 화재신고도 빗발쳤습니다.

    [최재룡/목격자]
    "불이 저쪽부터 오른쪽으로 번지다가 조금 지나니까 이쪽까지 번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대전시 대화동 제1일반산업단지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2시 20분쯤.

    건물 안에 있는 플라스틱과 종이류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한 가운데, 산림헬기 등 헬기 3대까지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구조에다 인화성 물질도 많아 4시간 만에야 불길을 잡았습니다.

    주말이라 출근한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세 동과 제품이 전소됐습니다.

    [김형은/대전대덕소방서 예방안전과]
    "플라스틱 제품은 연소 과정에서 검은 연기를 발생시키는 연소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진화가 어려웠습니다.)"

    SUV차량 앞부분이 삼하게 부서져 반쯤 떨어져 나갔고, 바로 옆 차량은 문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채 앞바퀴가 길가에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10대들이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대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쳤고 함께 타고 있던 친구 4명, 그리고 SUV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10대 운전자가 무면허 상태에서 중앙선을 넘다 사고가 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장우창 영상제보: 동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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