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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최후 협상 돌입…'법사위원장' 해법 나오나?

국회 원구성 최후 협상 돌입…'법사위원장' 해법 나오나?
입력 2020-06-28 20:16 | 수정 2020-06-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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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달 전 임기를 시작한 21대 국회가 아직도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한 원구성 협상이 지금 이 시각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주환 기자, 오늘 국회의장 주재의 여야 대표간 협상, 언제부터 시작했죠?

    ◀ 기자 ▶

    네, 원구성 협상은 오후 5시 15분부터 시작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의 김태년,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에 모여서 지금까지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의장실로 도시락을 시켜 저녁을 대신한다고 하니 협상이 밤 늦게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협상의 핵심은 법사위원장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입니다.

    논의가 길어지는 것으로 봐서 여야간의 입장을 절충한 협상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는 그제 법사위원장을 2년씩 쪼개서 번갈아 가져가는 방안, 2년 뒤 대선에서 이기는 집권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 앵커 ▶

    이미 한 달 전에 임기가 시작된 국회인데, 언제 정상화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군요.

    오늘이 마지막 협상이라면 내일은 본회의가 열리는 겁니까?

    ◀ 기자 ▶

    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인 7월 4일까지 3차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통합당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원구성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원구성이 완료되면 곧바로 각 상임위에서 추경안 심사를 시작하고, 심사를 최대한 빨리 해서 다음달 3일, 그러니까 이번주 금요일에는 본회의를 열어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추경이 긴박하다고 밝혔던 박병석 의장 역시 내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내일까지도 막판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본회의가 또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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