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결승골…전북 5연승 선두 질주

◀ 앵커 ▶

일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미리보는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었죠.

1,2위 팀간의 맞대결에서 전북이 한교원의 결승골로 울산을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리그 최강'을 자부하는 1위 전북과 2위 울산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 초반 경고를 한 장씩 받을 정도로 두 팀 선수들의 투지는 뜨거웠습니다.

과열된 분위기는 결국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결과를 낳고야 말았습니다.

전반 24분 울산 김기희가 무리한 태클로 전북 김보경을 쓰러뜨렸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레드 카드를 받았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전반 45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손준호가 울산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패스를 건넸고 한교원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들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을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아쉽게 놓쳐 끝까지 전북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쿠니모토가 추가골까지 터트린 전북은 5연승을 달렸고, 2위 울산과의 승점 차를 넉점으로 벌려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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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선 제주가 경남과 1대1로 비기면서 5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