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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해트트릭 폭발…다시 불붙는 선두 경쟁

주니오, 해트트릭 폭발…다시 불붙는 선두 경쟁
입력 2020-07-04 20:36 | 수정 2020-07-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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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축구에서는 2위 울산이 최하위 인천을 꺾고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제골부터 울산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14분, 인천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이청용이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포문을 열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청용의 리그 3호골.

    추가골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6분 뒤, 골잡이 주니오가 간결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인천 상대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주니오는 '인천 킬러'의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승리가 절실한 인천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김준엽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무고사가 머리로 찍어 눌러 한 골 따라 붙었습니다.

    하지만 울산 주니오를 막아내긴 역부족이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집중력을 발휘해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인천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주니오는, 후반 33분에도 인천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기어이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니오는 10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득점왕 경쟁에서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김인성도 세 골을 돕는 이른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결국 울산의 4 대 1 완승.

    지난 전북전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울산은 승점 1점차로 다가서며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반면 임완섭 감독 사퇴 후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한 인천은 개막 후 10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최악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 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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