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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와 말다툼…4경기 째 골 침묵

손흥민 동료와 말다툼…4경기 째 골 침묵
입력 2020-07-07 21:05 | 수정 2020-07-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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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팀 동료과 말다툼을 벌이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리그 재개 후 네 경기째 득점포도 침묵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에버턴과 전반전이 끝나고 모두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요리스 골키퍼가 뛰어와 손흥민에게 화를 내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집니다.

    "전반이 종료되고 조금 특이한 상황이 벌어졌는데…라커룸 상황이 궁금하네요."

    동료들이 제지하면서 더 큰 충돌은 없었지만 팬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후반전 시작에 앞서 두 선수가 화해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경기 후 주장 요리스는 전반 막판 히샬리송에게 내준 슈팅 장면이 문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위고 요리스/토트넘 주장]
    "전반 종료 직전 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났지만, 축구의 일부분이고 끝난 일입니다."

    상대 자책골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둔 뒤 두 선수는 언제 싸웠냐는 듯 승점 3점을 획득한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두 선수의 말다툼을 아름답다고 표현하며 감쌌습니다.

    [조제 무리뉴/토트넘 감독]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주장 요리스는 전반 막판 손흥민이 조금 더 뛰어주길 원했을 겁니다."

    하지만 무리뉴의 전술대로 수비에도 활발히 가담하고 있는 손흥민은 리그 재개 후 4경기 째 골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앞선 경기들보다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후반 8분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감아찬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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