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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길 물 폭탄 우려…시간당 '50mm' 호우

내일 출근길 물 폭탄 우려…시간당 '50mm' 호우
입력 2020-07-19 20:05 | 수정 2020-07-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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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에 비 많이 오는 거 보고 놀란 분들 많으셨죠.

    지금은 줄어들었지만 밤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합니다.

    내일(20일) 아침까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 출근길 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3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서울 청계천.

    갑작스런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청계천 산책로 5km가 넘는 구간이 오전 7시부터 출입 통제됐습니다.

    오늘 비는 짧은 시간 내렸지만 매우 강력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시간당 최대 30mm가 넘는 기습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은 동북부에 비가 집중돼 강동구가 가장 많은 47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구름대는 낮부터 북한으로 물러났지만, 서해상에 발달한 다른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밀고 들어오면서 또 다시 비를 예고했습니다.

    이때문에 오늘 밤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북부지역과 강원 영서, 충남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과 아침 출근길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송정미/기상청 예보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고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특히 출근 시간대이기 때문에 교통안전이라든지 안전사고에 유념하셔야…"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충남이 50에서 100mm, 강원 영동과 충북, 남부지방이 10에서 50mm입니다.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누적강수량이 200mm가 넘는 곳도 있겠고, 중부 지방과 제주도 등에는 내일 오후까지 최대 초속 14미터의 강풍도 불겠습니다.

    장맛비는 다음주 초에도 이어지다 수요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충청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 취재 : 김우람 영상 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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