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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받고 청두 갑니다"…수교이래 최악 전면전?

"휴스턴 받고 청두 갑니다"…수교이래 최악 전면전?
입력 2020-07-24 20:21 | 수정 2020-07-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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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가 휴스턴의 중국 총 영사관을 폐쇄 하라고 요구한 시한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입니다.

    중국 정부는 버티겠다는 입장이기는 한데 철수 조짐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면서 중국 청뚜에 있는 미국의 총 영사관을 폐쇄 하라고 받아 쳤습니다.

    미-중 갈등의 초침이 점점 폭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중국이 청두에 있는 미국총영사관에 대해 폐쇄를 통보했습니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한후 천명했던 이른바 '동등 보복'을 강행한 겁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청두 미총영사관 직원이 중국 내정에 간섭해 중국의 안전과 이익을 해쳤습니다."

    중국이 보복 대상으로 청두를 선택한 것도 동등 보복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신장과 티베트 인권 탄압을 거론하며 중국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 왔는데, 바로 청두 영사관이 이 지역을 관할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청두 영사관이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분리독립세력을 부추겼다며 눈엣 가시처럼 여겨왔습니다.

    미국 역시 휴스턴 주재 중국총영사관이 스파이 활동의 중심지였다고 비난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에 폐쇄를 통보한 건 스파이 활동과 지적재산권을 탈취하는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통보대로라면 휴스턴 중국총영사관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까지 폐쇄해야합니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는 "스파이 활동을 한적 없다"며 버티겠다곤 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듯, 조금전부터 문서 뭉치들을 건물 밖으로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영사관 폐쇄 조치 자체가 미중 수교 4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 폐쇄를 거부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가늠도 어렵습니다.

    확전이 어디까지 진전될 지는 전망 차가 있습니다만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측이 중국과의 갈등을 더 필요로 한다는 점에는 전문가들의 해석이 일치합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 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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