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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목표 세운 김연경 "나는 분위기 메이커"

3가지 목표 세운 김연경 "나는 분위기 메이커"
입력 2020-07-29 21:08 | 수정 2020-07-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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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국내 복귀 뒤 처음으로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는데요.

    정준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11년간 비워뒀던 흥국생명 10번의 주인이 돌아왔습니다.

    위력적인 높이도, 특유의 포효도 그대로였습니다.

    V리그 최고스타 이재영 이다영 자매까지…

    백 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몰려들 정도로 흥국생명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팀 합류 3주째인데) 컨디션을 올리는데 1~2주를 썼고요. 볼 연습을 참여한 지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참여를 해서 (컨디션은) 50% 정도 반정도 올라온 거라고…"

    함께 레프트를 책임질 이재영…

    특히 맞춤형 토스를 연구 중인 세터 이다영과의 호흡은 기대 이상입니다.

    [이다영/흥국생명]
    "연경 언니는 조금 스피디한 볼을 더 잘 때리고 (네트에) 붙는 볼을 좋아하고요. 손발이 잘 맞아서 깜짝 놀란 것도 있고…"

    [이재영/흥국생명]
    "(연경) 언니가 워낙 열정도 높고 코트에서 파이팅이 좋기 때문에 시너지효과도 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연봉을 대폭 낮춘 김연경은 팀 내 최고액 연봉을 받는 이재영에게 넉살을 떨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월급에) 0 하나가 더 붙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하면서 저보다 연봉이 많기 때문에 맛있는 걸 좀 사달라고 이재영 선수한테 말은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얻어먹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미연/흥국생명]
    "(연경 언니는) 분위기 메이커인 거 같아요. 입이 쉬지 않아요."

    다음 달 코보컵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한 김연경은 올 시즌 목표를 세 가지로 잡고 팀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통합우승을 일단 했으면 좋겠고요. 한국에 또 11년 만에 왔기 때문에 트리플크라운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고요.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는 겁니다."

    MBC 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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