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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회 강판' 류현진 첫 패…구속 저하·제구 불안

'또 5회 강판' 류현진 첫 패…구속 저하·제구 불안
입력 2020-07-31 20:33 | 수정 2020-07-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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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이번에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돼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눈에 띌 정도로 구속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회 시작부터 힘겨웠습니다.

    카스트로가 변화구 위주로 나선 류현진의 공을 집요하게 걷어냈고 12번째 공을 안타로 연결해 류현진을 맥빠지게 했습니다.

    2회에도 투아웃 이후 주자 2명을 내보내는 등 불안했던 류현진은 결국, 3회 스즈키에게 2루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줬습니다.

    4회엔 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고, 5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면서 5실점.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시즌 첫 패배까지 기록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오늘은 제가 제구가 안 됐던 거 같고, 상대가 변화구 쪽에 많이 타이밍을 맞추고 나왔는데 그 부분을 바꿨어야 되는데 그걸 못한 게 잘못된 것 같아요."

    빠른 공의 구속이 지난 해 평균보다 시속 3킬로미터 정도 감소한데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까지 함께 줄어든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숫자가 말해줬다시피 개막전 때보다 (구속이) 안 나온 거를 느꼈었고, 몸에 이상이 있는 거는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아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해 리그 1위에 올랐던 평균자책점도 초반이지만 8.00으로 치솟았습니다.

    =============================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애틀랜타전에서 7회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터뜨렸고, 팀은 1대2로 패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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