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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대포 폭발… 35번째 선두 타자 홈런

시즌 첫 대포 폭발… 35번째 선두 타자 홈런
입력 2020-08-01 20:34 | 수정 2020-08-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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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통산 서른 다섯 번째 선두 타자 홈런으로 녹슬지 않은 타격을 과시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신수는 시작하자마자 폭발했습니다.

    "넘어갔어요, 홈런! 추신수가 초구부터 일격을 날립니다."

    154km의 바깥쪽 강속구를 제대로 밀어쳤고 타구는 담장 너머 124미터를 날아갔습니다.

    통산 35번째 선두 타자 홈런에 그 중 경기 첫 투구를 넘긴 건 12번째입니다.

    4회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현역 선수 최다 사구 동률을 유지했습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역전패했습니다.

    삼성에서 뛰었던 샌프란시스코의 러프가 동점 적시타에 쐐기 2타점 2루타까지 터뜨리는 등 혼자 3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도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왼손 타자로 나선 7회, 몸쪽 공을 잡아 당겨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땅볼을 잡은 뒤 포수에게 잘못 던지는 바람에 결정적인 점수를 내줘 시즌 세 번째 실책이 기록됐습니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주축 투수 포함 팀내 2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워키전이 연기됐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일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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