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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도 '직관' 시작…"하늘 땅만큼 기다렸어요"

K리그도 '직관' 시작…"하늘 땅만큼 기다렸어요"
입력 2020-08-01 20:36 | 수정 2020-08-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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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오늘부터 제한적인 관중 입장이 허용됐는데요.

    팬들은 오랜만에 직관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남과 서울의 경기를 앞둔 탄천 종합 운동장.

    개막 3개월 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천 여명의 팬들이 찾은 경기장 주위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다 체온 측정과 QR 코드 확인까지 거쳐야 했지만 '직관'을 기다려온 팬들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박세영·임형묵]
    "고등학교 때부터 축구팬이어서 많이 기다렸는데 오랜만에 열리게 돼서 오게 됐어요."

    [민현식]
    "엄청 설레고요. 하늘만큼 땅만큼 보고 싶었습니다."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 만큼 팬들은 앞 뒤 좌우로 두 칸 이상 비워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중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큰 소리를 지르거나 응원가를 부르는 것도 금지돼 과거와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에서 응원을 펼쳤습니다.

    최근 5연패에 최용수 감독 사퇴로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서울과 중위권 진입을 노리는 성남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말 열리는 대구와 전북의 경기는 예매 시작 2분만에 입장권 1천 200장이 매진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김우람/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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