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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전면 통제 '호우경보'…"오늘 밤 더 온다"

잠수교 전면 통제 '호우경보'…"오늘 밤 더 온다"
입력 2020-08-02 20:07 | 수정 2020-08-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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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도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후 두 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는 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지금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박진주 기자, 지금도 계속 비가 오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한강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비는 조금 전인 오후 8시부터 빗방울과 바람의 세기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시간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현재 잠수교 수위는 6.22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잠수교 평균 수위인 3미터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아졌는데요.

    2시간 전부터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반포 잠원 나들목도 긴급 폐쇄됐고 잠원 한강공원도 통제 중입니다.

    어제 집중 호우로 산책하던 80대 한 명이 숨졌던 관악구 도림천과 청계천 성북천, 반포천 등 서울 내 16개 하천 출입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에는 오후 2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0에서 80, 심한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저지대 지역이나 상습침수지역의 경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MBC 뉴스 박진주 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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