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자배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가 있습니다.
'V리그 최고 스타' 이재영의 뒤를 잇겠다는 곽선옥 선수를 정준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완급을 조절하는 날카로운 서브.
자리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공격.
올해 중학교 3학년 곽선옥입니다.
17세 이하 대표팀에 최연소로 선발됐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는 레프트 유망주입니다.
[곽선옥/일신여중]
"학교 망신 안 당하게 더 열심히 했어요. 부담감도 있었는데 키는 작아도 그냥 이겨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받는 거랑 때리는 그런 것도…"
롤모델은 국가대표 레프트 이재영입니다.
[곽선옥/일신여중]
"이재영 언니를 본받고 싶어요. 다른 선수들이 언더로 연결을 할 때 때리기가 쉽지 않은데 강하게 때리는데 그걸 좀 본받고 싶어요."
[정용하/일신여중 감독]
"초등학교때 전관왕을 했던 친구라서 배구는 잘하는데^평발이에요. 많이 뛰지 못하는 단점을 갖고 있는데 보강하고 재활하고 하면…재영이 선수 정도는 나중에 무난하게 하지 않을까."
평소엔 그저 평범한 중학생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엔 이루고 싶은 게 많습니다.
[곽선옥/일신여중]
"동생도 축구를 하다보니까 부모님이 저희 남매한테 투자하시는 돈이랑 시간이 너무 많아서 커서 꼭 성공해서 돈 많이 벌어서 엄마한테 집 한채 사준다고 약속했어요."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곽선옥은 내년 1월 17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받게 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뉴스데스크
정준희
정준희
'대형 레프트 예감' 곽선옥 "제2의 이재영은 나"
'대형 레프트 예감' 곽선옥 "제2의 이재영은 나"
입력
2020-08-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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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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