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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집중호우…한강 수위 다시 오르나?

오늘 밤 집중호우…한강 수위 다시 오르나?
입력 2020-08-08 20:23 | 수정 2020-08-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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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지금 서울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엔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잠수교에 이준범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지금 다시 비가 오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서울은 비가 내렸다가 다시 해가 뜨기도 하는 오락가락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조금 전부터는 다시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저녁 7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서 빗줄기는 점차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어제 오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서 한강 수위는 많이 내려갔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약 6.8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차량 통제 기준인 6.2미터, 또 보행자 통행 기준 5.5미터를 여전히 웃돌고있지만, 어제 하루 평균 수위가 9.17미터였으니까 하루사이에 빠르게 내려온 겁니다.

    흙탕물로 가득찼던 잠수교 주변 반포 한강공원도 지금은 산책로가 보일 정도로 물이 빠졌습니다.

    지금 서울 시내에서 폭우 영향으로 통행이 제한된 도로는 이곳 잠수교가 유일한데요.

    오늘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많은 비가 예고되어 있다는게 변수입니다.

    강수량에 따라, 다시 한강 수위가 오르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재해대책 1단계를 발령하고, 도심 내 하천과 지하공간에 머무는 것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건물 등에서는 모래 마대와 물막이판을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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