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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샛별' 최지현 '달렸다 하면 1위'

'단거리 샛별' 최지현 '달렸다 하면 1위'
입력 2020-08-08 20:36 | 수정 2020-08-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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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단거리 육상 유망주 최지현 선수가 전국대회 여중부 100m 정상에 올랐습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빛나는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바람을 피해 선수들이 몰린 실내 훈련장.

    몸풀기도 만만치 않았던 여건에 장대비까지 쏟아졌지만 실력은 여전했습니다.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1위로 통과한 최지현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뽐냈습니다.

    스타트부터 서서히 힘을 붙이더니…

    성큼성큼 시원한 질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2초 27로 가볍게 우승.

    2위를 0.24초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지난달 종별대회에서 세운 본인의 최고 기록에는 0.03초 뒤졌지만 초속 1.1m의 맞바람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기록입니다.

    [최지현/대전 갑천중 3학년]
    "기분이 좋습니다. 저번 대회에서는 뒷바람이 많이 불어서 좋은 기록이 나왔지만 일단 만족스럽진 못했는데 이번에는 앞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아쉬워요."

    엘리트 육상부 대신 선수 출신 아버지에게 개인지도를 받고 있어 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지현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전문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지현/대전 갑천중 3학년]
    "이번 대회 끝나고 아빠랑 상의해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관리도 잘 되는 거 같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주종목 100M에서 정상에 오른 최지현은 내일 2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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