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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새 중부 폭우 비상…내일까지 최고 500mm

[날씨] 밤새 중부 폭우 비상…내일까지 최고 500mm
입력 2020-08-08 20:40 | 수정 2020-08-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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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부터 중부 지방의 폭우 상황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기도 전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발령됐습니다.

    지금 폭우 구름은 수도권까지 바짝 다가와 인천과 안성 일대 시간당 30mm 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고 경북 남부로도 여전히 비가 강합니다.

    중부 지방은 월요일까지 긴 시간 대량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중부 전역에 100에서 300, 최고 500mm 이상,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에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도 50에서 100mm가량의 비가 추가로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전역과 충청도, 강원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호남 대부분 지방과 대구 등 경남 서쪽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는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내일 오후쯤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변동성은 큽니다만 이와 관계없이 다음 주 월요일경 우리나라에 호우나 강풍으로 영향을 줄 예정입니다.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살피는 등 사전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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