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주연

태풍 접근 '이 시각 제주'…바람도 비도 강해져

태풍 접근 '이 시각 제주'…바람도 비도 강해져
입력 2020-08-09 20:07 | 수정 2020-08-09 20:11
재생목록
    ◀ 앵커 ▶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는 오늘 밤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지금 이 시각, 제주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박주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은 아직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고 있지 않은데요.

    하지만 제 뒤쪽으로 보이는 바다에는 물결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는 제주도 항구와 포구에 정박해있던 어선들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지금 이 시각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0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시속 48킬로미터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쪽 400킬로미터 부근 해상을 지나 내일 오전 10시, 서귀포 남남동쪽 60km 해상까지 북상해 제주에 가장 근접한 뒤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순간최대풍속 21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레 오전까지 100에서 200mm, 산지에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강도는 약하지만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 비바람이 거세지 않아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북상하는 태풍에 앞으로 항공기 운항이 이뤄질지 제주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문의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범(제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