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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서경 캐스터

[날씨] 현재 비구름은 어디에?…북상하는 태풍 진로

[날씨] 현재 비구름은 어디에?…북상하는 태풍 진로
입력 2020-08-09 20:18 | 수정 2020-08-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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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역별로 피해 상황 살펴보셨고요.

    지금 가장 궁금한 건 기상정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지금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 캐스터 ▶

    오늘 낮 동안 충청 북부와 수도권 지방에 세찬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지금은 북쪽으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레이더에서도 보이듯 서해상에서는 좁고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꼬리고 물고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이 비구름이 조금 내려오면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에 집중 호우를 뿌리겠고요.

    이후로 내일 아침부터는 남부 지방에 태풍 영향으로 굵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5호 태풍 '장미'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에 있습니다.

    중심 부근 풍속이 초속 18m에 불과할 정도로 세력이 매우 약하고요.

    현재 예상대로라면 내일 오후 여수와 통영 부근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일 밤에는 동해로 진출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밤사이에는 장마 전선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이후로 내일 아침부터는 경남과 전남 해안, 또 지리산 부근에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바람을 동반해 쏟아지겠습니다.

    그래도 태풍 세력이 약하다 보니 장마 전선을 북쪽으로 확 밀어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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