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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는 '전면 등교'…수도권은 3분의 2만

2학기는 '전면 등교'…수도권은 3분의 2만
입력 2020-08-11 20:37 | 수정 2020-08-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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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 방학이 끝나고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되는 2학기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교육청들이 전면 등교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전처럼 모든 학생들이 매일 등교를 하게 되는 건데요.

    과연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을지, 정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관내 초, 중, 고교에 보낸 공문입니다.

    가을 개학을 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되면 학생들을 코로나19 이전처럼 날마다 등교시키란 내용입니다.

    [권대동/강원교육청 대변인]
    "감염병이 그렇게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고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세종과 대구, 울산과 경남, 광주, 전남, 전북도 이미 학생들을 날마다 등교시키기로 확정했고, 대전과 충남, 경북과 부산, 제주 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전제로 최종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권원희/대구교육청 공보담당관]
    "대구 같은 경우는 조금 심하다가 한 달 넘게 소강상태고 조용해서 정상 등교 쪽으로 7월 초부터 가닥을 잡고 준비를 했거든요."

    다만 산발적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만 3분의 2 등교 방침이 유지됩니다.

    우려되는 건 방역입니다.

    코로나 19 발병 이후, 전교생이 한꺼번에 등교하는 건 처음이어서 교실에선 물론, 점심시간 급식실과 복도에서 학생들 간 거리두기가 가능할 지 미지숩니다.

    [교육청 관계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화장실 사용이나 서로 같이 모여서 하는 이런 부분들은 최소화시키고, (급식은) 교실에서 배식하도록…"

    학생들이 몰릴 경우 교사들의 부담도 가중돼 발열 검사 등 방역지도가 느슨해질 우려도 큽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과대·과밀학급이 많은 그런 학교의 경우에는 3분의 2 이상을 넘지 않는 것으로 권장하고"

    또 가을대유행에 앞서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국 540만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영상편집 : 배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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