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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여론조사] 국정지지도 1년 만에 '부정 평가' 역전…대선 후보 팽팽

[MBC여론조사] 국정지지도 1년 만에 '부정 평가' 역전…대선 후보 팽팽
입력 2020-08-15 20:19 | 수정 2020-08-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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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MBC가 광복절을 맞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났고요.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거의 비슷하게 선호되는 걸로 보입니다.

    먼저,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 50.8%, '잘하고 있다' 45.6%로 나타났습니다.

    4월 총선 이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적 평가가 12.5%p 하락한 반면 부정적 평가는 11.3%p 늘어났습니다.

    MBC 조사에서 부정적 평가가 더 높았던 건 지난해 9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임명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아진 가운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비슷, 30대와 40대는 긍정, 50대·60대에선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 35.8%, 미래통합당 27.4%,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1%, 국민의당 2.7% 순이었습니다.

    추세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총선 전인 지난 3월보다 6.4%p 떨어졌고, 통합당은 3.3%p가 상승해 두 당 격차가 한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민주당의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투톱'을 이뤘습니다.

    범여권 6명, 범야권 6명의 대상자 가운데 이낙연 의원 22.8%, 이재명 경기지사 21.4%, 무소속 홍준표 의원 5.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7% 순이었습니다.

    4월 조사와 비교해 이낙연 의원은 8%p 떨어졌고 이재명 지사는 7%p 상승해, 격차가 1.4%p에 불과했습니다.

    일각에서 야권의 잠재적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요청에 따라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차기 대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41.5%, 야권 후보가 39.8%로 팽팽한 가운데, '없다'도 15.8%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최근 여야 모두에서 제기된 국회의원 4연임 금지 규정에는 찬성 64%, 반대 30.3%로 찬성이 크게 높았습니다.

    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무선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기간 : 2020년 8월 12일 ~ 13일(2일간)
    응답률 : 22.7%(4,444명 중 1,00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MBC 2020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 설문지


    MBC 2020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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