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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깜깜이 감염에 '682개' 유흥업소 열흘간 폐쇄

광주 깜깜이 감염에 '682개' 유흥업소 열흘간 폐쇄
입력 2020-08-16 20:17 | 수정 2020-08-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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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광주에서는 노래방 도우미들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들이 다녀간 유흥주점이 18곳에 달하는데요.

    추가 감염과 집단감염까지 우려돼 방역당국은 비상입니다.

    남궁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흥업소들이 몰려있는 광주 상무지구입니다.

    이곳에 있는 한 유흥주점 관련해 어제까지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한 데 이어 하루도 안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12일 첫 확진 판정 이후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노래방 도우미로 인한 2차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노래방 감염은 좁은 공간에서 밀접 접촉하는 특성으로 인해 이 같은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사실상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깜깜이 전파도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이들의 최초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확진판정을 받은 노래방 도우미들이 거쳐간 유흥주점도 18곳에 이르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흥업소의 특성상 출입명부를 부실하게 작성됐을 가능성도 있어 접촉자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25일까지 광주시내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집합금지와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정부가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있는 광주시내 유흥업소 682곳에 대해 8월 25일 자정까지 10일 동안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발동합니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유흥업소 18곳 가운데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소 5곳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한, CCTV와 신용카드 조회 등을 통해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해당 유흥업소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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