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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대상' 아니라더니…5시간 만에 부부 '확진'

'자가 격리 대상' 아니라더니…5시간 만에 부부 '확진'
입력 2020-08-17 19:55 | 수정 2020-08-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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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랑 제일 교회 확진자가 3백 명을 넘기면서 집단 감염 사례 중 신천지 대구 교회 다음으로 많아 졌습니다.

    여기에 전광훈 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법원이 보석 결정을 취소한다 해도 당장, 다시 구속 하기는 불가능해 졌습니다.

    이어서 이덕영 기잡니다.

    ◀ 리포트 ▶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무시한 채 이틀 전 광화문 집회에 나타난 전광훈 목사.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자신은 병에 걸릴 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목사 (지난 15일)]
    "나 이렇게 멀쩡하게 생겼는데. 나는 열도 안 올라요. 나는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어요."

    하지만 교인들의 집단감염 속에 전 목사 또한 결국 코로나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전, 집 주소지인 성북구청을 못 믿겠다며 전 목사는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부인은 서울 종로구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부부가 모두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 목사의 확진으로 "위법한 집회에 참석했는지'를 따지는 법원의 보석 취소 여부 판단도 늦춰질 걸로 보입니다.

    전 목사가 출석할 수 없는 만큼 법원이 서면 심리를 통해 보석을 취소한다 해도 집행 시기 역시 완치된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정시설은 밀폐된 공간인 만큼 확진 환자를 받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전 목사 외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 또 70명이 추가돼 모두 319명이 됐습니다.

    진단검사를 받은 2천여 명의 교인들 중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16.1%에 이르는 만큼 나머지 2천여 명을 추가 검사할 경우 확진자는 더 큰 폭으로 늘 걸로 보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콜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에…"

    방역당국은 여전히 연락이 안 되는 623명의 신도들에 대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격리에서 이탈하는 등 방역을 방해할 경우 '무관용'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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