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조금 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조금 전까지도 만해도 구급차의 진입을 막던 상황이었는데요.
사랑제일교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다시 한 번 연결합니다.
남효정 기자, 전 목사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거죠?
◀ 기자 ▶
교회 안에 있는 사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전광훈 목사가 조금 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송된 병원은 중랑구에 있는 서울의료원입니다.
전 목사는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됩니다.
전 목사를 이송할 구급차는 저녁 7시쯤 사랑제일교회에 도착했는데 한때 일부 신도들의 저지로 골목 앞에서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광훈 목사는 오늘 오후 4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부인 서 모 씨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 목사의 비서 한 명도 추가로 확진됐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즉각 전 목사 부부가 병원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지만, 전 목사는 한때 연락이 두절돼 성북구청 측이 행방을 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MBC 뉴스 남효정입니다.
뉴스데스크
남효정
전광훈 목사 서울의료원 도착…격리 치료 준비
전광훈 목사 서울의료원 도착…격리 치료 준비
입력
2020-08-17 20:25
|
수정 2020-08-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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