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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도 광화문 확진…"모든 집회 검사 권고"

'민주노총'도 광화문 확진…"모든 집회 검사 권고"
입력 2020-08-24 20:05 | 수정 2020-08-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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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광복절,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민주 노총의 기자 회견 참석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파악 중이지만 정부는 일단 이날 광화문 근처에서 진행된 모든 집회의 참석자들한테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민주노총이 주최한 '8·15 노동자 대회'에 주최측 추산 1천 8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원래 신고했던 기존 집회를 서울행정법원이 기각하자, 약식 기자회견으로 바꿔 열렸습니다.

    [김재하/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노동자들은 자주와 평등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날 집회에 참가했던 민주노총 조합원 가운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인 40대 남성 그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확진 신도를 포함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자, 민주노총은 내일까지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한상진/민주노총 대변인]
    "오늘 오전까지 확인된 부분은 (기자회견 참석한) 대상 조합원의 60%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1명 조합원이 양성 판정을 받으셨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음성으로…"

    방역당국은 기자회견에 참가한 조합원이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 등은 안전조치를 위해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모든 집회 참가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위험도에 따라서 추가 조치에 대한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서울시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사전 안전을 위해서 참석자에 대한 검사 권고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광화문뿐 아니라 도심권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현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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