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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행사 갔다가…"의원들도 줄줄이 '격리'

"지역구 행사 갔다가…"의원들도 줄줄이 '격리'
입력 2020-08-24 20:09 | 수정 2020-08-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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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정치권에서 검사받고 격리에 들어 가는 의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대전을 비롯해서 광주, 인천 지역 행사에서 확진자가 발생 하면서 여기에 참석했던 의원들도 줄줄이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조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대전 지역 국회의원은 6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이들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해당 의원실 보좌진들은 재택근무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황운하 (전화)]
    "예결특위에서 대정부 꼭 질문할 게 있었는데 그걸 못해서 너무 안타깝고… 밀접 접촉자는 음성이 나왔어도 자가격리 해야하고 그렇다고."

    이들 의원 대부분 격리에 들어가기 전에 국회에서 회의에 참여하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 참석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행사에도 확진자의 방문 사실이 확인돼, 참석했던 의원들이 줄줄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양향자 (당시 참석)]
    "직접 접촉은 아니고요. 비간접 접촉이라고 해서 저도 검진을 받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인천에서 토론회에 갔다가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민주당 의원 한 명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검사를 받은 의원 또는 의원실 관계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도 오늘 오전 고열 증세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 인권위 인사들과 접촉한 국회 관계자들에게는 즉시 신고하라는 공지가 내려졌습니다.

    국회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2주 동안 출입인원을 최소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외부 방문객의 국회 출입이 내일부터 완전히 금지되고, 국회 직원 등 상주 인력들에게도 재택근무제와 유연근무제가 확대 적용됩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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