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9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바비는 지금 서귀포 남서쪽 약370km 부근 바다까지 올라왔습니다.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44km, 초속 40m의 강풍이 부는 강한 강도로 이렇게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밤 사이 새로운 해역을 더 지나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밤에는 목포 서쪽 해상으로 올라오겠고 서울에는 목요일인 모레 새벽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위험 반원인 오른쪽에 들면서 강풍 피해가 더욱 우려됩니다.
당장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서해안에서는 최대 시속 200k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고 서울 등 서쪽에서는 내일 오후부터 시속 15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바닷물 수해가 높아지고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폭풍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내일 오후에는 제주 전해상과 남해상에 또 밤부터는 서해 중부해상에서도 최고 10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목요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0mm 이상의 폭우도 예상됩니다.
비바람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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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태풍 '바비' 제주 직접 영향권
[날씨] 태풍 '바비' 제주 직접 영향권
입력
2020-08-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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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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